필름카메라 이야기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되면 생각보다 다양한 모델의 기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 희귀한 모델들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장욕을 느끼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필름카메라 이하게 엑사 입니다.
필름카메라 이하게 엑사 카메라는?
이하게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시작된 카메라로 현재까지 남아있는 여러가지 형식의 카메라 중에서도 꽤 독특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원래 카메라업계에서는 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입니다.
독일이 카메라의 성지로 자리잡은 것은 필름카메라가 생겨난 이후 가장 많은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나라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중 몇몇 브랜드들은 그 뛰어난 성능으로 현재까지도 명품 카메라로 불리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좋은 품질의 광학산업이 일찍 성장한 덕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라이카와 롤라이, 콘탁스 카메라와 여러 카메라들이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그리고 칼 자이스 렌즈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하게는 바로 이 독일의 드레스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카메라로 파인더와 본체 분리형의 디자인으로 카메라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던 카메라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 파인더 교체형의 카메라라는 구조가 현재까지 이하게 엑사를 매력적인 기기로 꼽게 하는 점으로 만들어준 부분입니다.

필름카메라 이하게 엑사의 다양한 모델
사실 이하게 엑사 카메라는 상단 이미지와 같은 형태로 되어있는 오리지널 모델 이외에 조금 더 여러모로 정돈된 모델로 꼽히는 엑사 1a, 1b, 1c모델들이 좀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모델인 오리지널 버전이 전체 구조의 기본 설계를 적용한 구조라면, 여기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개량된 것이 다음 모델들.
때문에 기본적인 기기의 구조는 동일하지만 엑사 오리지널 버전은 또 오리지널 버전만의 빈티지한 매력들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디자인 측면에서는 이 이하게 모델들이 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장용 카메라나 디스플레이용 카메라를 원하는 경우 가장 추천하는 것도 바로 이 필름카메라 이하게 엑사 입니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개량
사실 현재의 필름 카메라들은 촬영결과물이나 기기의 퀄티티만큼이나 카메라의 희소성 혹은 독특한 느낌들이 중요합니다.
그런 기준에서 본다면 엑사의 모델들은 생각보다 희귀하고 재미난 구조를 가진 카메라로 꽤 가치가 있는 편인 카메라.
특히나 아주 오래된 초기모델들의 경우 1950년대에 제작된 기기들이기 때문에 현재의 DSLR카메라들은 물론 필름을 사용하던 SLR과도 구분되는 점들이 꽤 많습니다.
그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바로 파인더입니다.
이하게 엑사는 앞서 언급한대로 렌즈는 물론 파인더도 탈부착이 가능한 기기입니다.
교체 장착 할 수 있는 파인더는 일명 웨스트레벨 파인더라거 불리우는 위에서 아래로 보는 카메라 형식과 현재 대부분의 SLR 카메라들이 사용하고 있는 파인더에 눈을 대고 피사체를 보게 되는 아이레벨 파인더 두 가지입니다.

웨스트레벨 파인더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 위의 이미지처럼 파인더를 위로 오픈하여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카메라가 자연스럽게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해야하는 구조이고 이 때문에 이런 방식의 카메라 파인더를 웨스트레벨 파인더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눈을 대는 방식의 아이레벨 파인더에 비해 더 큰 각도로 기울여야 하는 사진을 찍는데 수월하며 최근에는 특유의 촬영방식 때문에 차별화가 되어 더욱 인기가 높은 카메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하게 엑사 모델은 최초 오리지널 모델부터 시작하여 엑사 시리즈를 대중적으로 알린 엑사 1a, 1b, 1c가 있습니다.
필름카메라 이하게 엑사 오리지널을 기반으로 점점 사용자의 편의를 반영하여 개량된 모델들로 한동안은 이 모델들에 대한 이야기와 선택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