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 특히 수동카메라를 구매하거나 혹은 배워나가는 분들에게는 자동카메라를 구매할때와는 다른 다소 생소한 용어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렌즈의 밝기입니다. 오늘은 그래서 렌즈의 밝기 뜻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렌즈의 밝기 뜻, 무엇일까?
렌즈의 밝기는 사실 그 용어만 보면 실제 사진에 미치는 영향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용어입니다.
렌즈의 밝기는 해당 렌즈가 얼마나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표시로 흔히 조리개값으로 표시가 됩니다.
렌즈의 조리개값은 렌즈가 가지고 있는 초점거리를 유효구경으로 나눈 값으로 이 값이 낮을수록 조리개가 더 크게 열려 빛이 들어오는 양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더 밝은 렌즈는 더 밝은 사진이 찍히는게 맞는거 아니야?
같은 조리개값에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렌즈라는 설명은 사실 위와 같은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렌즈의 밝기 뜻은 약간의 수정된 적용이 필요합니다.
조리개값이 낮다는 것은 더 빠른 셔터 스피드를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조리개 값이 낮은 렌즈를 사용할수록 같은 값에서 더 빨리 움직이는 대상의 사진을 좀 더 선명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리갸값이 낮은 렌즈는 굳이 따지자면 밝은 렌즈가 아니라 더 빠른 렌즈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정확합니다.
다시 말해 렌즈의 밝기 뜻 정의를 굳이 정정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렌즈의 속도가 빠르다고 이해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것!
물론 렌즈를 완전개방한 상태라면 조리개 값이 낮은 렌즈가 동일 조건에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촬영하게 되기 때문에 더 밝은 사진을 연출하게 됩니다.
빛의 양도 같고, 대상도 움직이지 않는 조건이라면 F1.8의 렌즈를 완전 개방하는것이 F2.8 렌즈보다는 밝은 빛을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조리개 개방도에서는 같은 밝기의 사진을 얻게 된다는 사실!

그럼 렌즈는 어느 정도로 사야할까?
그렇다면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 하나 생기게 됩니다.
렌즈는 어떤 걸 사야하는 걸까요?
그리고 어느 정도의 선에서 구매결정하면 일상사진을 찍는데 적당할까요?
렌즈의 밝기는 사실 밝을 수록 같은 조건에서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범위를 늘리게 됩니다.
때문에 밝을수록 좋다는 세간의 속설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이 밝기가 밝을 수록 렌즈의 가격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렌즈의 밝기는 자동카메라의 경우 2.8에서 4.0사이입니다.
만약 수동카메라를 사용한다면 초심자의 경우 2.8을 기준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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