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z2x 필름카메라는 앞서 살펴보았던 라이카 미니줌과 함께 라이카 똑딱이 중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알려진 기종 중 하나입니다. 미니줌보다는 조금 늦은 시기인 1997년에 출시된 기기로 미니줌과 함께 비교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카 z2x 필름카메라 미니줌과 쌍둥이일까?
사실 라이카 z2x 필름카메라가 유명세를 탄것은 이 카메라가 라이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이 가장 주요합니다.
라이카의 일명 똑딱이 카메라는 종류가 매우 제한적이고 이 중 라이카 z2x의 경우 미니줌과 함께 컴팩트한 사이즈와 뛰어난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모델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라이카 카메라가 대부분 블랙컬러를 중심으로 디자인 되어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좀 더 밝은 샴페인 컬러를 이용했다는 점은 차별점 중 하나였습니다.
컬러만으로도 유니크한 면이 있었고, 여성들에게는 좀 더 사랑을 받았던 기종이 바로 이 기종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기존 라이카 미니줌 모델이 성공하면서 라이카 미니줌에서 호평을 받았던 대부분의 기능들을 z2x로 옮겨오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같은 구조를 가진 미니줌과 라이카 z2x 필름카메라
라이카 미니줌의 성공을 토대로 좀 더 다른 스타일의 카메라 모델을 찾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라이카 z2x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조와 구성은 라이카 미니줌 그대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델이 바뀌면서 전면부에 보조 플래쉬 하나가 더 들어왔는데 이 플래쉬는 미니줌에서는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결과물에서도 이 플래쉬에 대한 차이점 역시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결과적으로 라이카 미니줌과 후기 모델인 라이카 z2x는 앞선 제목의 표현대로 거의 쌍둥이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외부 디자인이 굉장히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외모가 같은 쌍둥이라기 보다는 성격은 비슷하지만 외모가 다른 쌍둥이라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기능상 거의 동일한 기능을 갖추고 있고 사용방법 또한 동일하기 때문에 두 기종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준은 오로지 디자인.
라이카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블랙컬러 디자인은 라이카 미니줌 쪽이 우세인 편이라 이런 느낌을 좋아한다면 라이카 미니줌을, 조금 더 화사한 느낌의 기기를 원한다면 라이카 z2x 필름카메라를 선택하면 된다고 보여집니다.